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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이 한창 비쌀 때 사놓은 돼지 호박(주키니 호박). 가격은 훨씬 싼데, 크기가 애호박 두 배만 해서 찌개에 넣어도 넣어도 줄지 않는다.

조금 더 뒀다가는 말린 호박이 될 거 같아서 남은 걸 몽땅 새우젓 넣고 볶았다.


◎재료


주키니호박 1/2개

새우젓 1/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식용유 2큰술

참기름이나 들기름 1/2큰술

소금 한 꼬집

물 1/4컵

통깨 1/2큰술



◎조리법



1. 호박은 반으로 갈라 도톰하게 썬다. 

너무 얇게 썰면 흐물거리고 볶을 때 부서진다.



2.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호박과 다진 마늘을 넣고 볶는다.



3. 호박이 익어서 살짝 투명해지면,



새우젓을 넣고 볶는다.



4. 볶다 보면 호박이 기름을 흡수해 팬이 마르고 뜨거워지는데, 그럴 때는 기름을 더 넣지 말고 물 조금(1/4컵)을 넣고 볶는다.

수분은 볶으면서 없어진다.




5. 간을 보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한 꼬집 정도 넣어주면 적당하다.



6. 불을 끄고 들기름 넣고,



통깨 뿌려 마무리한다.



너무 익히지 않고 살캉하게 익히는 것이 포인트.

푹 익힌 호박 나물이 좋다면 더 얇게 썰고 물을 넣고 익힐 때 뚜껑을 닫고 익히면 된다.



호박 본연의 맛이 좋다.

새우젓으로 호박을 볶으면 소금만 넣고 볶는 것보다 훨씬 깊은 맛이 난다.



남은 호박은 밥에 고추장 넣고 같이 비벼 먹으면 꿀맛!



하지만 갓 볶은 호박이 맛있어서 남지 않을 확률이 높다.


새우젓과 호박만 있으면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반찬!

새우젓이 없으면 소금의 양을 조금 늘려서 볶으면 된다. 호박만 볶아먹어도 맛있다.

맛있는 반찬과 밥 잘 챙겨 먹고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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