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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반포 애플하우스.

평일이라 점심시간이어도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웨이팅까지 있었다.

동네는 조용해 보이는데 애플하우스만 북적북적.

맛집임은 틀림없다.

차를 가지고 간다면 방배동 까페골목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차가 지나다니기에 길이 매우 좁고 주차할 공간이 없다.



반포 즉석 떡볶이 맛집 애플하우스




반포 주공아파트 학원가에 있는 애플하우스.

입구가 건물 뒤편에 있다.



주공아파트도 오래되었고, 이 상가도 오래되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애플하우스다.



1층부터 벽면에 빼곡한 낙서들.




마침 점심시간이라 웨이팅이 있었다.

줄 서면서 메뉴 고르기.

5분 정도 기다린 후에 들어갔다.



무침군만두 먼저 등장.



바삭하고 달콤하다.



군만두를 먹고 있으니 떡볶이 등장.

학창시절 자주 먹던 즉석떡볶이다.



즉석떡볶이의 검붉은 양념이 식욕을 마구 자극한다!

가스불을 켜고 끓기 시작하면 양념 골고루 저어준다.



불조절 하면서 끓이기.



양념이 잘 밸 때까지 끓인다.



쫄면, 라면 사리는 퍼지기 전에 먹기.

쫄면사리가 너무 맛있다.




바글바글 더 끓여주고,



눌어붙지 않게 자주 저어준다.



양념이 잘 배 맛있다.



오랜만에 먹으니 더 맛있는 애플하우스 떡볶이.

양념의 비결이 궁금하다.



너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공간이 조금 협소하고 주차가 힘든 점만 빼면 완벽하다.



떡볶이에 삶은 계란은 뭐....



"떡볶이는 밀떡 아닙니까?" (진지)



"아닙니꽈?"



계란은 국물에 적셔서 한입에 쏙.

한 개 시키려다 두 개 시키기 잘했다고 생각했다.



"잘 먹었습니다."



떡볶이 마니아라면, 특히 즉석 떡볶이를 좋아한다면 찾아서 가볼 만한 집이다.

방송에도 나왔다던데, 그전부터 이미 유명한 집이었다.

몇 년 만에 갔는데 맛이 변하지 않아서 좋았고, 주공아파트 근처 벚꽃이 아주 예뻤다.



"얼마 만에 보는 파란 하늘인지."


배부르게 떡볶이 먹고 나와서 산책하는 것도 추천한다.

주공아파트 반포천을 따라 걸어도 좋고, 동작역 1번 출구 쪽으로 걷다 보면 허밍웨이 산책로가 나오는데 한적하고 매년 벚꽃이 아주 예쁘게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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