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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쭈꾸미 본점 : 천호동 쭈꾸미 골목의 시작




오랜만에 독도쭈꾸미 본점에 왔다.

행정구역상은 성내동.

천호역 6번 출구와 가깝다.


천호동 쭈꾸미 골목은 10년 전부터 꾸준히 간다.

예전에는 독도쭈꾸미 1호점밖에 없어서 대기가 상당히 길었는데,

지금은 쭈꾸미 골목에 3호점까지 있어서 먹기 수월해졌다.


이날은 저녁 시간에 딱 맞춰가서 10분 정도 기다렸다.



"모듬으로 2인분 주세요."



돼지고기 양이 많아진 것 같다.



쭈꾸미 골목에 다른 곳도 가봤는데, 독도쭈꾸미로 오게 된다.

서비스, 분위기, 맛 등 빠지는 게 없다.



매운쭈꾸미와 잘 어울리는 소주.



불을 키고 기다리면 직원분께서 오셔서 볶아주신다.



빨갛게 매운양념을 보니 군침이 돈다.



나는 매운 음식 잘 먹지도 못하는데, 왜 이렇게 좋아하는 걸까.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독도쭈꾸미는 몇 달 안가면 꼭 생각난다.



어느 정도 익으면 사리를 넣어서 볶는다.



당면과 콩나물사리를 넣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먹을 준비.



사리를 넣고 오래두면 훨씬 매워진다.



대왕쭈꾸미가 들어있었다.



아주 맛있었지만, 식사시간에는 피해서 가야겠다.

너무 사람이 많아서 앞사람의 말이 들리지 않는다.

(거의 클럽에서 대화하는 수준)



그래도 맛있는걸 어찌하리....

이 마약같은 쭈꾸미같으니라고.



약 10년 동안 다니면서 변한 건,

치즈떡사리가 생겼고, 당면에 납작당면도 추가됐고, 마요네즈를 준다는 것이다.

(저는 독도쭈꾸미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ㅋㅋㅋ)



너무 매워서 콩나물, 당면 추가했다.

사리는 무제한이니 마음껏 : )



깻잎보다 무쌈에 싸먹는 게 제일 맛있다.

시원한 무쌈이 뜨겁고 매운 쭈꾸미 맛을 중화시켜주는 느낌(?)



시원하게 맥주도 한 잔.



그리고 독도쭈꾸미에와서 꼭 먹어야할 날치알 볶음밥.

날치알의 양도 어마어마하지만.



남은 쭈꾸미양념에 날치알 팍팍 넣어 볶으면 그렇게 맛있다.



마가린 녹여 쉐킷쉐킷 볶아주면....



크....



그냥 먹어도 꿀맛. 깻잎에 마요네즈 얹어 싸먹어도 꿀맛.



강동구의 또 다른 쭈꾸미 맛집은 어디일까요? 

쭈꾸미 볶음과는 또 다른 숯불쭈꾸미 후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2018/05/23 - [아우네쭈꾸미] 숯불쭈꾸미 맛집 명일 아우네 쭈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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