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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틀 포레스트 김태리의 고추장 수제비

날이 추우면 수제비, 국수같이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다.

(안 추워도 먹고 싶긴 하다)


영화에서는 수제비 반죽을 만들어 놓고 2시간 정도 재워놓는데, 나는 그냥 바로 만들었다.

숙성해놓은 반죽은 더 쫄깃하나?

매번 바로 만들어서 차이를 모르겠다.



칼칼한 고추장 수제비 레시피


재료

밀가루반죽

밀가루(2컵)

찬물(2/3컵)

소금 한 집

오일(1)


육수 또는 물(6컵)

고추장(2)

된장(1)

감자 1개

청양고추 1개

대파 1대




멸치 또는 새우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만든다.

육수가 끓는 동안 야채 다듬고 반죽 만들기.



감자, 대파, 청양고추 모두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밀가루(2컵), 소금 한 고집, 찬물 150ml을 넣고 골고루 치댄다.



꼭 찬물을 넣어야 한다.

물을 한번에 다 붓는것 보다 조금씩 부으며 치대주는게 좋다.




어느 정도 뭉쳐지면 들기름 또는 식용유를 넣고 치댄다.



오일을 넣으면 확실히 반죽에 윤기가 돈다.

이대로 숙성하면 좋겠지만, 매번 계획 없이 먹는 관계로 바로 찢어서 끓는 육수에 넣을 예정.



10분 정도 중간 불에 끓여서 육수를 만들고, 건더기는 건져낸다.



육수에 고추장(2), 된장(1)을 푼다.

된장의 콩 건더기 때문에 망에 푸는 것이 좋다.




단단한 감자를 먼저 넣고 끓인다.



감자가 다 익었을 때쯤 수제비 반죽을 얇게 떠서 넣는다. 



한 번씩 저어주며 수제비 반죽을 넣어야 서로 붙지 않는다.


연기가....


수제비가 다 익으면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이면 완성.



집안에 퍼지는 매콤한 향기.



갑자기 추워진 날씨 덕분에 아주 맛있게 먹었다.

비가 왔으면 더 좋으련만.



포실한 감자와 쫄깃한 수제비의 식감이 좋다.

얼큰한 국물을 먹다 보면 콧물이 찔끔.



수제비도 수제비지만 국물이 아주 맛있다.

영화에서 김태리가 그렇게 맛있게 먹는 이유를 알 거 같다.



영화를 보고 만들어 본 고추장 수제비.

별 거 없지만 친숙한 맛이다.

리틀포레스트 영화에서는 친근한 음식들을 아주 맛깔스럽게 표현했다.

오늘 저녁에는 배추전을 만들어봐야겠다.


영화 리틀포레스트 김태리의 배추전 만들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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