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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너의이름은' (君の名は) 를 봤습니다. 초속 5센티미터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많은 기대를 할수밖에 없었던것이 초속 5센티미터는 한동안 제가 느낀 일본을 설명하는 어떤 척도가

되었던 영화 였기 때문입니다. 너무 거창한 표현입니다만 : )


벌써 5년 정도 지난 이야기이지만 일본(도쿄)에 유학생 신분으로 머물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당시 제가 느꼈던 어떤 일본(도쿄)에 대한 감성과 정확히 일치하는.

(일본은 어떤나라였어 라는질문에 자주 초속 5센티미터 봤어? 난 딱 그런느낌이었어 하고 대답하곤했죠)


감성이라는것이 어떤 복합적인 요소들로 부터 오는 느낌이라고 한다면. (예컨데 냄새, 풍경, 분위기)

초속 5센티미터나 이번에 본 너의이름 두 작품은.

아니 어쩌면 신카이 마코토라는 감독이 전하고 보여주고자 하는것들이 저의 취향, 과거에 향수를 저격했다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이번 영화도 굉장히 재미있게 볼수있었습니다.

(분명히 비슷한 요소들이 많았습니다만, 환타지적인 요소들덕인지 전혀 비슷하다고 느끼질 못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이 재미있다고 생각이들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아름다운 풍경이나 서정적 OST. 소년 소녀의 애뜻한 사랑같은 감정들은 우리네 감성과 크게 차이가 없지 않을까.



이렇게 표현 하고 싶습니다.

소년 그리고 소녀. 잊지않을께. 지킬께.


(망각이 없는 삶은 어쩌면 영원의 삶을 사는 도깨비의 슬픈 숙명처럼 괴로운일 이겠죠.

 누구던 피할수 없는 잊고 싶은 일들도 분명 많은 삶입니다.

 잊지못해서 아픈것인지 잃어서 슬픈것인지. 잃지말고 그래서 잊지않을수 있는 삶을 꿈꿔봅니다)


OST 너무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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