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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으로 이사오고 참새가 방앗간을 드나들듯 길동시장에 간다.

일주일에 3~4번은 가는듯.

시장안에 항상 손님이 많은 순대국집이 있어서 들러보았다.






시장 초입에서 쭉 걸어 들어오면 거의 끝자락에 있다.



둘이서 머리고기 하나와 순대국밥 하나를 시켰다.



순대국집에서 빠질 수 없는 깍두기.



머리고기와 곁들일 마늘, 고추와 새우젓.



당연히 소주 일병도 시켰다.



바로 나온 머리고기.




터프하게 썰어주셨다.



제일 맛있어 보이는 부위를 집어서 한입.



새우젓에 듬뿍 찍어서 또 한입.





순대국도 오래지않아 나왔다.

밥이 말아져있고 다대기가 듬뿍 올려져 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뽀얀 국물이 아름답도다.



순대정식세트.




다대기 훌훌풀어 순대부터 한입 먹는다.



비계도 한입.

순대국 초보자 였을때는 순대와 살코기만 먹었는데 이제는 비계도 맛있더라.




잘 익은 아삭한 깍두기 얹어서 먹으면 맛이 배가된다. 




추운겨울에는 이렇게 밥과 국물을 먹어야 든든하다.



개인적으로 편육이나 머리고기를 좋아하지 않아 큰 기대를 안했는데,

나오기전 따뜻하게 토렴해낸 고기가 고소하고 맛있다.






길동시장 끝자락에 위치한 소문난 순대국집.

밖에서 봐도 항상 손님이 많아서 이 집은 맛집이다 라는걸 알수있다.

저녁으로 머리고기나 족발을 먹을 계획이라면 7시 넘어서는 고기가 떨어져서 못먹는 경우도 있으니 

 조금 일찍 가는것이 좋겠다.

시장안에서 국밥 한그릇 하니 분위기가 정겹다. 기분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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