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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의 주 해장 메뉴는 당연 라면.

하지만 전날 혹사한 몸에 인스턴트 라면을 먹이기 가끔 미안해진다.

시원하게 콩나물 김칫국 드링킹 하면 속이 따뜻해 지면서 숙취가 풀린다.


재료

물 4 컵 

김치 1 컵 (200g)

김칫국물 3~4큰술

콩나물 100g (마트 기준 반봉지 정도)

액젓 1 작은술

마진마늘 1 작은술

고춧가루 1 작은술

대파 조금

소금 1~2 꼬집





시장에서 1,000원어치 샀는데 이만큼이나 줬다.

콩나물이 많이 남았을 땐 삶아서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다.




일단 오늘 먹을 만큼 씻는다.

깨끗이 여러 번 씻어서 체에 밭쳐 놓는다.



콩나물 뿌리 부분에 숙취 해소 성분이 많다고 하니 제거하지 않는다.

껍질과 썩은 머리 부분만 제거한다.



적당히 잘 익은 김치를 사용하면 맛있다.

김칫소가 너무 많거나 김치가 너무 시면, 살짝 씻어서 사용한다.

씻어서 사용할 때는 고춧가루 1작은술을 추가한다.

김치가 덜 익었을 때는 식초를 1작은술 정도 넣으면 신김치와 맛이 비슷해진다고 한다.



김치는 잘게 썬다.



물 4컵에 잘게 썬 김치를 넣는다.

(다시마 생략 가능)



김칫국물 3큰술 넣고 센 불에서 끓인다.


  

끓어오르면 중간불로 줄이고 5분간 끓인다.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 3분간 끓인다.



콩 익은 냄새가 날 때까지 뚜껑을 열지 않는다.



콩나물이 다 익었으면, 뚜껑을 열고 다진 마늘 1작은술을 넣는다.



고춧가루 1작은술 넣는다.



대파를 송송 썰어 넣는다.



멸치 액젓 1작은술 넣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한다.

그리고 2분 더 끓이면 완성이다.



멸치육수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을 땐 간단히 멸치 액젓으로 끓여도 맛있다.



파송송, 아삭한 콩나물, 부드러운 김치



국물이 시원하다.



입춘이라고 하지만 날이 여전히 춥다.

몸이 안 좋을 때 김칫국 한 사발 드링킹하고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져 있곤 했다.

한 뚝배기 비웠으니 푹 자고 일어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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