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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를 위해 외식을 해야하는 일요일 저녁.

강남역 먹자골목을 배회하던 중에 우연히 보게 된 알부자 입니다.



외관을 보고 무언가에 홀리듯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검색해보니 이곳은 알찜과 알탕으로 강남역에서 이미 굉장히 유명한 집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강남역에 맛집들이 많이 생겨서 조금 주춤해졌지만, 

옛날에는 거의 항상 1시간씩 대기하던 곳이라고 하네요 : )



탕을 먹을까, 찜을 먹을까 고민하다 이모님께 여쭤봤습니다.

이모님께서는 망설임없이 찜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알찜 소자와 소주 한 병을 주문하고. 



기본반찬들이 나왔습니다. 

돌솥알밥, 자색미역냉국, 깻잎양배추절임, 된장배추무침 모두 빠짐없이 맛있었습니다.

 


저는 특히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 이 자색미역냉국이 맛있었는데요.

알찜이 나오기도 전에 소주 한 병을 다 먹을것 같은 맛입니다 : )

 


(알이 통으로 나온후 알을 잘라주는 방식입니다)



메인메뉴 알찜이 나왔습니다 : )

큰 고니와 알을 이모님께서 먹기 좋게 잘라주십니다.

매콤하게 버무려진 알과 고니 그리고 콩나물의 조합은 정말 환상입니다. 

떡과 새우가 한 두개 있긴 하지만 이 찜의 메인은 알과 고니입니다! 

(해물 좋아하시는분은 해물알찜으로 선택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깻잎과 같이 먹어도 맛있고.



쌈싸먹어도 맛있고.



소주와는 환상궁합입니다. 



뭐든 마지막엔 볶아줘야죠. 

볶음밥까지 깔끔하게 해치우고 나왔습니다. 

아마 이번달이 가기전에 한번 더 방문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강남역 근처에서 맛있는 밥집과 술집을 찾으신다면, 알부자 적극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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