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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요리, 밀푀유나베를 만들어봤다. 밀페유나베는 프랑스어 밀푀유(mille feuille, 천 개의 잎사귀라는 뜻)와 일본어 나베(なべ)의 합성어로 배추와 깻잎, 고기를 겹겹이 겹친 전골 요리다. 만들기도 쉽고 모양도 예뻐서 손님 초대음식으로 좋을 것 같다.



국시장국으로 밀푀유나베 만들기


 재료


배춧잎 10장

깻잎 20장

샤브샤브용 소고기 200g

대파 1대

버섯 1줌

표고버섯 2~3개

숙주나물 150g

국시장국 반 컵

물 4컵

국간장 1작은술

소금 조금





물 4컵과 국시장국 반 컵을 넣어 육수를 만든다. 

다시마가 있다면 몇 조각 넣는다. 



배추와 깻잎, 숙주는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재료를 하나씩 쌓는다. 배추를 먼저 깔고,



위에 고기를 올린다.



그 위에 깻잎을 차곡차곡 올린다.



깻잎 위에 다시 고기를 올린다. 배추, 깻잎, 고기 순으로 쌓아올리는 과정을 2~3번 반복한다.



자르기 쉽게 맨 위는 배춧잎으로 마무리. 



전골냄비의 깊이보다 조금 짧게 자른다. 보통 3~4등분으로 자르면 적당할 것 같다.



냄비에 숙주나물을 깔고 대파를 넣는다. 파는 없어도 되지만 샤브샤브에는 숙주는 꼭 있어야 맛있다.




잘라놓은 밀푀유가 흐트러지지 않게 가장자리부터 동그랗게 넣는다. 중간 부분 버섯 자리는 비워뒀다.

(오 그럴듯해 처음치고 굉장히 잘 만든 거 같아.)



느타리버섯으로 가운데 부분을 채우고 표고버섯도 모양내서 올렸다. 

(오오. 뭔가 더 그럴듯해.)


출처: 효리네민박2 방송캡쳐, JTBC



육수를 냄비의 2/3가량 부은 뒤 끓인다. 육수를 가득 부으면 넘칠 수 있다. 

끓는 동안 곁들여 먹을 소스 만들기.



레몬폰즈소스

간장 4큰술

청양고추 1개

다진마늘 1작은술

레몬즙 또는 식초 2큰술

육수 2큰술

고추가루 1작은술 



끓기 시작한다. 소고기 색이 변하고, 배추가 무르게 익으면 식탁에 그대로 옮겨간다.



완성!

개인 접시에 옮겨와 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소스 듬뿍 찍어서 먹는다.

(음, 맛있다.)



국물에 간이 잘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다. 



배추의 시원한 맛이 최고!

무르게 익은 배추와 깻잎이 부드럽다.

어르신들이나 아이들 식사로도 좋을 것 같다. 

남은 국물로 죽을 끓여먹거나 칼국수 사리를 넣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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