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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성탄절 밤, 길동 뒷골목에 위치한 완도세꼬시에서 늦은 저녁을 먹었다.



들어갈땐 환하게 간판 불이 켜져있었는데, 

어둡다.



2명이서 광어 (중)자 주문.



"이곳이 횟집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게한 김치들.

특히 파김치와 하얗게 담군 열무김치가 맛있었다.



맛있게 잘 읽은 김치.

적당히 익은 김치는 회와 곁들이기 안성맞춤이다.



알타리 김치. 

김치만 봐도 음식을 허투루 내는 식당은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다.



시원하고 담백한 맛에 손이 자꾸 가던 열무김치.



"비법이 뭔가요?"



횟집에서 빠질 수 없는 스끼다시.



소라살을 빼먹으며 회를 기다린다.



꽁치 한마리. 

요즘은 집에서 꽁치 구워 먹을 일이 없다.




무난했던 튀김.



회도둑 쌈장.

분명 무슨 비법이 있으리라.



많이 짜지 않고 신선했던 간장게장.

추가로 시킬 시 5,000원 이다.



소주가 빠질 수 없다.




광어 등장. 

가격도 양도 적당하다. 



처음 한 점은 와사비 풀은 간장에만 살짝 찍어 먹는다.

회의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한쌈 싸서 본격적으로 식사.



공기밥 하나 추가하여 먹으면 회백반이 따로없다.

잘 익은 김치와 한입.

맛있다.



파김치와의 조합도 나쁘지 않다.




횟집에서 매운탕을 안먹을 수 없지. 

회를 시키면 매운탕은 따로 돈을 받지 않는다.



살도 꽤 많았다.



매운탕에 들어있는 수제비가 나는 참 좋다.



한국자 듬뿍 떠서 먹어볼까.



쑥갓의 향이 좋다. 



수제비 듬뿍.



이렇게 매운탕까지 먹어야 속이 든든하다. 




길동에 의외로 갈만한 횟집이 많이 없다. 

지나다닐때마다 손님이 꽤 있어보여 눈여겨 봤던 집. 

먹자골목에 있지않아서 오히려 조용히 회 한점 하기 좋은 것 같다.

김치와 막장이 맛있어서 회의 맛을 한층 더 살려준다.

찬바람 불때 물고기 좋아하는 이들은 한번 가볼만한 집이다.

 






완도세꼬시

서울시 강동구 길동 389-1

02-488-9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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