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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동 오륜교회 뒷편, 둔촌사거리 골목 안에 위치한 성내볼데기집에 들렀다. 

요즘처럼 추운 날엔 역시 뜨끈한 탕이 최고. 

영업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라, 늦은 저녁 택시를 타고 부랴부랴 도착했다.





2명이서 세트 소자를 주문했다. 



대구 아가미젓갈.

호불호가 갈리지만 개인적으로 극호. 

흰쌀밥에 올려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없다.



시원한 깍두기. 

두번 리필했다. 



오랫만에 보는 콩자반.



고추장아찌까지 기본 찬으로 총 4가지가 나온다.   






찜을 기다리는 동안 도착한 대구탕. 



대구와 곤이, 갖은채소가 들어있다.



미나리는 질겨지기전 재빨리 건져먹기.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대구살을 건져 먹고 있으면 대구뽈찜이 나온다. 



소자 라고 믿을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이다. 

3명이서 먹어도 충분할 양.

콩나물도 수북이. 



갖은 양념을 입은 곤이부터 한 입. 

중간중간 터지는 미더덕과 아삭거리는 콩나물이 식감을 살려준다. 



성내동의 오래된 맛집답게 담백하고 시원한 탕의 국물맛이 일품이었다. 

술안주로도 해장으로도 식사로도 손색없는 맛. 

대구뽈찜도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맛으로 가족모임 메뉴로도 훌륭할 듯 하다. 

올해가 가기 전에 한번 더 갈수 있으려나....







원조성내볼데기집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441-9

02-473-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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