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고덕 주양쇼핑 지하 마마왕돈까스 불돈까스 무한리필 


추억의 주양쇼핑. 

학교 다닐 때 지하에 밥 먹으러 자주 갔었다.

옛날에는 떡볶이, 돈가스, 순두부찌개, 냉모밀, 초밥까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오랜만에 갔더니 지하에 거의 모든 점포가 문을 닫고 이전해있었다.




하교 시간에 가서 학생들이 많을 줄 알았지만, 휑했다.



사실 명가돈까스를 가려고 했는데, 하필 매주 화요일 휴무. (가는 날이 장날이다)

명가돈까스는 원래 주양쇼핑 지하에 있었는데 맞은편 1층으로 이전했다.



아예 다른 음식을 먹으려고 했으나, 이미 위장이 돈가스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었으므로.

주양쇼핑 지하에 있는 마마왕돈까스에 갔다. 



마마왕 돈가스 하나와 반반돈가스(매콤 반) 하나 주문.

돈까스는 무한리필된다.




열무 물김치, 배추김치와 스프가 기본으로 나온다.



스프 다 먹을 즈음 나온 돈가스.

반반 돈가스는 일반 돈가스 위에 매운 소스를 뿌려주신다.



노릇하게 아주 잘 튀겼다.

매운 돈가스가 이 집 인기 메뉴인 것 같았다.

먹고 있을 때 옆자리 손님과 포장 손님 모두 매운 돈가스를 드셨다.



나는 오리지날 왕돈가스.



역시 주양쇼핑의 돈가스 크기는!!



심지어 돈까스 리필도 된다. 

(강식당 부럽지 않음)




쓱싹쓱싹 칼질해서 먹기 편하게 자르고 후추를 뿌렸다.

(돈가스, 설렁탕에 후추 없으면 안됨)



안 매운 돈가스부터 한 입.

고기가 적당히 얇고 튀김옷과 잘 붙어있었다.



매운 돈가스도 한 입 얻어먹었다.

이렇게 적당히 얇은 고기에 튀김옷이 착 붙어있는 돈가스가 좋다.


일반 돈가스보다 매운 돈가스가 더 맛있다.

사람들이 많이 먹는 데는 이유가 있었던 것!



다 먹고 집으로 가는 길에 1층 꽃집에서 후리지아 한 다발도 사고,



고마워요-



배불리 먹고 해질녘 집으로 가는 길은 아름다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