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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월 2일) 롯데월드타워에서 불꽃축제가 열렸습니다.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뿐만 아니라 롯데월드몰 안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밥 먹기도 힘들고 화장실 가기도 힘들고 집에 오기도 힘들었습니다.  

몰 안에서 인파에 떠밀려 저녁을 먹어야하나.. 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  

항상 줄이 길어서 먹기를 포기했었던 부대찌개 원조집 오뎅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대기명단에 이름을 쓰고 30분 정도 기다린 후 들어갔어요!

 


의정부에 있는 오뎅식당이 우리나라 최초의 부대찌개 집이라고 합니다. 

부대찌개는 미군부대 근처에서 식당을 하시던 아주머니로부터 시작됐군요!  



부대찌개 커플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이 세트를 가장 많이 드시는것 같더라고요! 




메뉴판입니다. 고기를 제외한 모든 재료가 국내산이네요! 



메뉴는 단일메뉴 부대찌개 하나! 

그리고 각종 사리들이 있습니다.



주문 후 바로 나온 부대찌개. 

뚜껑을 덮고 불을 켜고 끓을때까지 기다립니다. 



오뎅식당의 기본반찬들.

부대찌개집의 기본찬중에 오뎅볶음과 김치는 빠지지 않는것 같아요!



끓기전 부대찌개의 모습입니다. 

궁금해서 뚜껑을 열어봤네요 : )

각종사리와 햄이 골고루 들어있어요. 



끓을때쯤 직원분께서 오셔서 뚜껑 열어주시고 저어주십니다.  



보글보글. 맛있게 졸여줍니다. 



바로 풀어져서 보이지 않지만 치즈사리 추가했어요!  



본격 시식타임!

면부터 차근차근 흡입 : )




수저 위에 있는 동그란 떡같이 생긴건 감자만두에요!

만두가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추가해서 먹을까 하다가 당면도 있고 햄도 많아서 패스 : )

국물맛은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라고 할까요?

걸쭉하고 진한 맛을 상상했는데, 생각보다는 심심한 맛이었습니다.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버터밥과 먹는 심슨탕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전체적인 맛은 담백하고 구수한 맛 입니다.

부대찌개의 칼칼하고 얼큰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을것 같아요.

부드러운 맛의 부대찌개가 생각날 때 또다시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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