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 그리고 우리

얼큰한 찌개나 국에 밥을 말아먹어야 비로소 먹은것 같은 나는 뼛속까지 한국인이다. 마침 소고기 국거리가 있어서 소고기무국이나 육개장을 해먹으려고 했는데, 고추장을 넣고 소고기버섯찌개를 만들었다. 얼큰한 소고기버섯찌개 만들기 ●재료 소고기 100~150g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양파 반개 버섯 좋아하는 만큼 양념장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국간장 1큰술 멸치액젓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쌀뜨물 또는 물 2컵 ●조리법 1. 고추장(1T)과 고춧가루(2T)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같이 넣고 찌개나 조림을 할 때 1:2 비율로 넣으면 텁텁하지 않다. 국간장(1T)도 넣고, 멸치액젓도 넣어주면 깊은 맛이 난다. 2. 달군 냄비에 소고기와,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넣는다. 만들..

하얀 순두부찌개, 순두부백탕 만드는 방법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하얗게 끓이는 순두부찌개. 얼큰한 순두부찌개는 간장으로 간을 했다면, 흰 순두부찌개는 소금과 액젓으로 간을 한다. 재료 순두부, 계란1개, 대파조금, 고추, 맛소금, 멸치액젓 달걀 하나는 깨트려 풀고, 대파 조금, 청양고추 잘게 썬다. 물 1컵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꽃소금과 멸치 액젓으로 약간 강하게 간을 한다. 멸치 액젓 1큰술, 소금 1고집 넣었다. 순두부가 들어가면 조금 싱거워진다. 간한 국물에 순두부를 숟가락으로 큼직하게 떠 넣는다. 끓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풀은 달걀을 조금씩 쭉 돌려가며 붓는다. 몽글몽글 거릴 때까지 저어준다. 달걀을 넣고 오래 끓이면 텁텁해지므로 5초 정도만 더 끓이고 바로 불을 끈다. 금세 담백한 순두부 완성이..

소고기와 된장의 조합은 실패가 없다. 고기를 볶다가 쌀뜨물을 붓고 된장을 풀어 끓이면 끝. 소고기는 어떤 부위도 괜찮다. 노브랜드 냉동 차돌박이. 기름기도 적당하고 맛도 가격도 적당하다. 냉동상태에서 얇게 썬다. (냉동상태에서는 오히려 손질이 쉽기도 하다) 차돌박이를 넣고 볶는다. 고기가 얇아서 센불에 갑자기 넣으면 타거나 너무 노릇하게 구워질수 있으니 중약불에서 볶는다. (너무 구워지는것보다는 살짝 빨간것이 보이는정도가 좋다) 고기가 익으면 쌀뜨물 2컵을 붓는다. 소고기 된장찌개에는 멸치육수나 다른 육수를 쓰지 않는다. 오직 소고기의 풍미를 위해 쌀뜨물이나 물로 끓인다. 센불로 놓고 무를 넣는다. 된장 2스푼을 넣는다. 시판된장 1스푼과 집된장 1스푼을 넣었다. 10분간 끓인다. 두부, 호박은 깍뚝썰고..

자투리 채소로 만들어 먹는 야채전. 감자와 호박 홍고추까지 넣으면 더 좋지만 부추와 당근, 양파와 청양고추만 넣고 부쳐도 색깔도 곱고 맛있다. 계절에 상관없이 맛있게 먹을수 있다는것도 큰 장점이다. 채소는 깨끗이 씻어서 준비한다. 당근, 양파는 가늘게 채 썬다. 부추는 4~5cm 길이로 썰고, 청양고추는 동그랗게 썬다. 밀가루 한 컵을 넣고. 물 2/3컵(약 120ml)을 넣는다. 소금 1작은술, 설탕 1/2작은술 넣고. 달걀 1개를 풀어 넣는다. 썰어 놓은 채소를 모두 넣는다. 채소가 부서지지 않게 젓가락으로 섞는다.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채소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놓는다. 살찔까봐 기름을 넉넉히 두르지 않으면 푸석한 밀가루 떡이 된다. 전 부칠 때 살찔 걱정은 넣어둬. 넣어둬. 여러 번 이리저..

브로콜리에는 설포라판이 많이 들어있다. 다소 생소한 성분의 설포라판[Sulforaphane] 이란? 항산화 기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항암 및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억제 효과 이외에 염증 유발인자 활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로콜리 아무리 몸에 좋아도 비싸고 구하기 힘들면 무슨 소용인가. 단돈 천 원으로 구할 수 있는 슈퍼푸드다. 브로콜리는 가운데가 볼록 솟은 것으로 고른다. 한파 때문인지 살짝 얼어 있다. 봉오리와 줄기를 따로 잘라준다. 한입 크기로 썰면 찌기도 편하고 먹기에도 좋다. 설포라판이 가장 많이 들어있다는 줄기 부분. 셀러리 처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흔히 먹는 봉오리 부분보다 잎과 줄기 부분에 설포라판이 훨씬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보기별로 안 좋아 자주 버렸는데.....

새우젓을 넣어 시원한 백종원 콩나물국 레시피 얼큰한 찌개를 좋아하지만, 맑은국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맑은국은 조미료 없이 맛 내기가 힘든데, 육수에 새우젓을 넣고 끓이니 국물이 시원하고 감칠맛이 난다. ■재료 콩나물 1봉지물 8컵멸치다시마새우젓 1/2큰술국간장 1큰술다진 마늘 1큰술꽃소금 적당량대파 25g청양고추후춧가루 약간 ■조리법 1. 콩나물을 깨끗이 씻어서 준비한다. 2.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인다. 3. 끓기 시작하면 중간로 줄여 5분 정도 끓이고 건져낸다. 4.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열고 5분 끓인다. 5. 새우젓1/2큰술과,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1큰술을 넣고 끓인다. 백종원의 Tip국물을 국간장으로 간을 하면 깊은 감칠맛을 낼 수 있지만, 많이 넣으면 국물이 검게 되어 식감이 떨어진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보고 고추장수제비를 만들어 맛있게 먹었다.영화에서처럼 고추장수제비 먹을 때 배추전을 부쳐서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상 만들지 못했다. 그래도 배추전 해먹으려 알배기도 사 놓았으니 만들어야지! 별거 없는 배추전 레시피 □재료 알배기 배춧잎 여러장(먹을만큼)밀가루 1컵물 1컵전분가루 1큰술국간장 또는 멸치액젓 1큰술 밀가루(1컵)와 물(1컵)을 넣고 섞는다. 쫄깃한 식감을 위해서 전분가루(1) 넣는다. 국간장 또는 액젓 1큰술을 넣고 잘 섞는다. 밀가루 반죽에 깨끗이 씻은 배춧잎을 넣고 섞는다.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배춧잎을 앞뒤로 노릇하게 부치면 완성. 레시피랄 것도 없다.시간과 재료가 여의치 않으면 생 배춧잎만 부쳐 먹어도 맛있다. 쭉쭉 찢어서 간장에 찍어 먹으면 별..

영화 리틀 포레스트 김태리의 고추장 수제비날이 추우면 수제비, 국수같이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다.(안 추워도 먹고 싶긴 하다) 영화에서는 수제비 반죽을 만들어 놓고 2시간 정도 재워놓는데, 나는 그냥 바로 만들었다.숙성해놓은 반죽은 더 쫄깃하나?매번 바로 만들어서 차이를 모르겠다. 칼칼한 고추장 수제비 레시피 ●재료◆밀가루반죽밀가루(2컵)찬물(2/3컵)소금 한 집오일(1) 육수 또는 물(6컵)고추장(2)된장(1)감자 1개청양고추 1개대파 1대 멸치 또는 새우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만든다.육수가 끓는 동안 야채 다듬고 반죽 만들기. 감자, 대파, 청양고추 모두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밀가루(2컵), 소금 한 고집, 찬물 150ml을 넣고 골고루 치댄다. 꼭 찬물을 넣어야 한다.물을 한번에 다 붓는것 보다..

애호박이 한창 비쌀 때 사놓은 돼지 호박(주키니 호박). 가격은 훨씬 싼데, 크기가 애호박 두 배만 해서 찌개에 넣어도 넣어도 줄지 않는다.조금 더 뒀다가는 말린 호박이 될 거 같아서 남은 걸 몽땅 새우젓 넣고 볶았다. ◎재료 주키니호박 1/2개새우젓 1/2큰술다진 마늘 1큰술식용유 2큰술참기름이나 들기름 1/2큰술소금 한 꼬집물 1/4컵통깨 1/2큰술 ◎조리법 1. 호박은 반으로 갈라 도톰하게 썬다. 너무 얇게 썰면 흐물거리고 볶을 때 부서진다. 2.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호박과 다진 마늘을 넣고 볶는다. 3. 호박이 익어서 살짝 투명해지면, 새우젓을 넣고 볶는다. 4. 볶다 보면 호박이 기름을 흡수해 팬이 마르고 뜨거워지는데, 그럴 때는 기름을 더 넣지 말고 물 조금(1/4컵)을 넣고 볶는다.수..

동트는 농가 청국장 찌개 후기 동트는농가 고추장찌개에 이어 청국장 찌개를 먹어보았다.100% 국내산 콩(쥐눈이콩, 백태)으로 발효시킨 청국장이라고 한다. "쥐눈이콩=약콩=검은콩"이라고 알고 있는데, 아닌가? 뒷면에 자세한 조리법이 나와 있다. 봉투로 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뜯어서 냄비에 부었더니, 물기라고는 1도 없는 그냥 청국장이다. (놀람) 여기에 물을 붓고 5분 정도 끓이면 완성.김치, 두부를 넣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여 두부 1/4모와 신김치 조금을 넣었다. 청국장을 숟가락으로 잘 풀어주고, 끓이기.약한 불에서 오래 끓이면 콩의 풍미를 더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이 약콩? 5분 정도 끓이고 상으로 가져가기 전에 청양 고춧가루 톡톡 뿌렸다. 빡빡한 청국장 찌개를 좋아해서 물을 ..

동트는농가 고추장찌개 후기 동트는농가 고추장찌개. 약콩 고추장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잘라서 안에 내용물은 냄비에 붓고, 가위표시 되어있는 눈금만큼 물을 부어 끓이면 된다.편리한 간편 식품이다. 양념만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건더기가 많네?추가하려고 했던 무와 호박을 냉장고에 도로 넣었다. 물 400ml 정도 붓고 끓이면 완성. 하지만 왠지 아쉬워 냉장고털이를 한다. 잠자고 있던 돼지목살 투하. 대파, 호박, 무가 충분히 들어있다. 따로 추가 안 해도 된다. 말라 비틀어가던 표고버섯도 투하. 심폐소생에 성공했다. 청, 홍고추 잘라 넣어주면 훨씬 보기 좋은 찌개 완성이다. 이렇게 간편하게 찌개가 완성되다니. 심지어 맛도 있어.... 비상용으로 냉동실에 몇 개 얼려두면 밥하기 귀찮을 때 유용하겠다.캠핑용..

초봄에 나오는 맛있는 냉이. 냉이가 나온 걸 보면 봄이 성큼 다가왔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냉이 된장찌개를 끓일 때 고추장을 한 숟갈 넣고, 냉이는 식탁에 내기 직전 한소끔 끓이면 더 맛있고 깊은 냉이의 풍미와 향을 느낄 수 있다. 냉이된장찌개 끓이는법 ●재료 냉이 100g소고기 150g참기름 2큰술된장 4큰술고추장 1큰술물 4컵호박 150g양송이버섯 150g청양고추 2개대파 1대두부 300g다진 마늘 2큰술다진 생강 1/2작은술 ●조리법 1. 센 불로 달군 냄비에 소고기 150g을 넣고 참기름 2큰술을 넣어 볶는다. 소고기 대신 조갯살이나 바지락살을 넣어도 좋다. 2. 고기에 표면이 살짝 익으면 쌀뜨물 4컵을 넣는다. 3. 된장 3큰술과 고추장 1큰술을 풀어준다. 4. 호박 또는 애호박 150g을 도톰..

김장김치는 맛이 들어 젓갈 맛 듬뿍 나는 새 김치가 먹고 싶은 시기다. 이때 비교적 간단히 담글 수 있는 깍두기를 담그면 아삭하고 매콤한 무의 맛에 밥 도둑이 따로 없도다. 백종원 깍두기 레시피 ▲재료 무 1개 (1,700g) (꽃소금 5큰술)무청 100g대파 60g양파 110g밀가루 풀 (밀가루 1/2큰술 + 물 1컵 약 190ml)다진 마늘 2큰술간 생강 1/3큰술굵은 고춧가루 3큰술멸치액젓 3큰술설탕 4큰술새우젓 1, 1/2큰술꽃소금 1큰술 ▲조리법 1. 무는 2.5cm 두께로 썬다. 2. 동그랗게 썬 무를 사방 3cm 크기의 주사위 모양으로 썬다. 3. 무는 소금 5큰술을 뿌리고 섞어 2시간 절이는데, 중간에 한번 섞어준다. 4. 1컵의 물 중, 물 3큰술을 덜어서 밀가루를 넣고 덩어리 없이 풀어..

김치찌개를 끓일 때 항상 김치와 고기 또는 참치를 볶다가 육수를 붓고 끓이다 갖은 양념과 두부를 넣고 마무리했었다. 근데 백종원 김치찌개 레시피는 한꺼번에 다 때려 넣고(?) 끓이는데, 맛이 똑같다.... 요리시간 단축되고 맛도 있으니 신기하도다. 백종원 김치찌개 레시피 ▲재료(2인분) 신김치 150g돼지고기 120g(목살 또는 삼겹살)두부 100g양파 100g대파 30g풋고추 10g쌀뜨물 2컵 (약380ml)다진 마늘 1큰술굵은 고춧가루 2큰술국간장 2큰술새우젓 1큰술 ▲조리법 1. 돼지고기는 삼겹살이나 목살로 준비해 작은 크기로 썬다.돼지고기는 목살이나 삼겹살, 앞다리살 등 어느 부위를 넣어도 좋지만, 기름기가 있는 부위를 넣으면 더 맛있다. 2. 두부는 물에 씻은 뒤 3x4cm 크기, 1cm 두께로..

밑반찬 대표주자인 양념깻잎장.깻잎장 하나 만들어 놓으면 반찬 없을 때 간단히 밥 먹기도 좋고, 고기에 싸먹어도 잘 어울린다. 양념 깻잎장 만드는 방법 ●재료 깻잎 3묶음양파 1/3개당근 조금대파 흰부분 조금통마늘 4개 ★양념장 재료간장 8T설탕 4T들기름 3t굵은 고춧가루 2t 1. 깻잎을 포함한 재료를 준비한다. 2. 당근, 양파는 가늘게 채 썰고 마늘은 편 썰기.대파 흰 부분을 동그랗게 썬다. 3. 분량의 양념 재료(간장 8T 설탕 4T 들기름 3t 굵은 고춧가루 2t)로 양념장을 만들고 손질한 양파, 당근, 마늘, 대파 모두 넣고 버무리기. 4. 깻잎 사이사이에 양념을 끼얹으면 끝! 깻잎을 한 장씩 해도 좋고 두 세장 겹쳐서 양념을 끼얹어도 좋다. 위에 깻잎을 쌓으면 양념장이 내려오기 때문에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