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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와 된장의 조합은 실패가 없다.

고기를 볶다가 쌀뜨물을 붓고 된장을 풀어 끓이면 끝.

소고기는 어떤 부위도 괜찮다.

 

 

노브랜드 냉동 차돌박이.

기름기도 적당하고 맛도 가격도 적당하다.

 

 

냉동상태에서 얇게 썬다.

(냉동상태에서는 오히려 손질이 쉽기도 하다)

 

 

차돌박이를 넣고 볶는다.

고기가 얇아서 센불에 갑자기 넣으면 타거나 너무 노릇하게 구워질수 있으니 중약불에서 볶는다. 

(너무 구워지는것보다는 살짝 빨간것이 보이는정도가 좋다)

 

 

고기가 익으면 쌀뜨물 2컵을 붓는다.

소고기 된장찌개에는 멸치육수나 다른 육수를 쓰지 않는다.

오직 소고기의 풍미를 위해 쌀뜨물이나 물로 끓인다.

 

 

센불로 놓고 무를 넣는다.

 

 

 

된장 2스푼을 넣는다.

시판된장 1스푼과 집된장 1스푼을 넣었다.

 

 

 

10분간 끓인다.

 

 

두부, 호박은 깍뚝썰고 양파는 2cm간격으로 썬다.

청양고추도 송송 썬다.

 

 

두부를 제외한 채소를 넣고 5분 정도 끓인다.

 

 

두부를 넣고 국물이 다시 끓을때,

 

 

고추가루 취향껏 넣고,

 

 

다진마늘 반스푼정도 넣고 잘 저어준 후 한소끔 더 끓인다.

 

 

밥도둑이 되어버린 된장찌개.

얼마나 많은 한국사람들의 밥을 도둑질 했을까 생각해보면

무기징역 감이다.

 

밥 쓱쓱 비벼서 무말랭이와 함께 먹었다.

해물된장찌개를 더 좋아했는데 입맛이 바뀌나보다.

소고기 된장찌개가 제일 맛있다.

오늘 가족들과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고기 된장찌개 어떨까.

밥은 좀 넉넉히 하는걸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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