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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닭갈비가 먹고 싶어서 근처에 맛있는 곳이 있나 검색해 봤었다.
천호동 로데오거리에 있는 유가네가 압도적으로 리뷰가 많았다.
한곳에서 오래되기도 했고 체인점이라 보통은 하겠지 라는 생각에 갔었는데 정말 너무 실망.
다시는 안 갈 것 같다.
그러던 어느 날 집 근처를 어슬렁거리다 어두운 골목 홀로 불을 밝히고 있는 전통춘천닭갈비를 발견했다.
북적북적한 실내. 닭갈비는 역시 춘천 닭갈비 아닌가.
둘이 들어가니 "두 명이지?" 하시며,
바로 닭갈비를 가져와서 터프하게 잘라주신다.
(어떤 반찬도 나오기 전이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니 양배추, 양파, 고구마 등 갖은 채소가 나오고.
(딱 내가 원했던 닭갈비의 모습이었다.)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위한 시원한 동치미국물도 나온다.
오이 양배추 피클, 상추쌈도 나온다.
채소와 고기에서 수분이 나오고 점점 맛있는 닭갈비의 모습이 나오기 시작.
소주도 한 병 시키고 본격적으로 먹을 준비를 한다.
달콤한 고구마부터 한입.
갑자기 오시더니 깻잎 추가를 해주고 가신다.
깻잎의 향 때문에 맛이 상승 그래프!
쫄면 사리도 철판 한쪽에서 쉐킷쉐킷!
역시 전문가의 손길은 다르다고 느꼈다.
사리까지 다 나왔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먹을 타이밍!
쫄깃한 쫄면 사리가 아주 맛있다.
양념에서 생강 향이 은은하게 느껴졌다.
맛있게 잘 익은 닭고기도 깻잎과 함께!
같이 간 1인은 맛있는지 기분이 좋아져서 소맥을 먹기 시작했다.
"시원하구먼!"
금세 사라진 닭갈비.
정말 깨끗하게 다 먹었다.
볶음밥은 필수.
1인분을 시킬까 2인분을 시킬까 고민하다가 1인분을 시켰는데,
딱 봐도 양이 적을 것 같았다.
밀려오는 후회....
하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먹기로.
고슬고슬한 볶음밥이 김치와 함께 어우러져 아주 꾸르맛이었던!
볶음밥을 다 먹기까지의 시간 1분 49초....
위치가 조금 애매한데, 강동성심병원 사거리에서 성내동 방면으로 들어오면 큰 고기집과 공영주차장이 있다.
공영주차장 맞은편에 1층에 있으니 주차장까지만 오면 찾기는 어렵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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