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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돼지야채곱창볶음집 보기가 쉽지 않다.

천호동 쭈구미골목 인근, 줄서서 먹는 돼지곱창집이 있다기에 한 번 들러봤다.

명성답게 한시간정도 웨이팅 후 입장.

메인메뉴인 곱창볶음(9,000원/1인분) 2인분을 시켰다.  




곱창이 냄비 밖으로 넘칠것 같은 어마어마한 양.



개인적으로 얇은 당면보다 이렇게 굵은 납작 당면을 선호한다.



가게 입구 철판에서 거의 익혀서 가져다 주신다.



숟가락 두개로 세큇 세큇.



국물이 날라가도록 볶아준다. 





소스에 푹 찍은 쫄깃한 곱창을 상추에 싸서 한입씩 먹다보면,



바닥이 보이지 않던 냄비는 금세 바닥을 보인다.

잡내없이 양념이 잘 베인 쫄깃한 곱창.

소주안주로 제격이다.

적당히 먹었으면 꼭 먹어야 할 것은?



볶음밥.

남은 양념과 곱창, 상추를 넣고 밥주걱 두개로 쉐킷쉐킷.



살짝 늘러붙게 뜸을 들여준다. 



고슬한 밥과 양념이 어우러져 배가 불러도 자꾸 들어간다.



푸지미곱창은 천호동에서 야채곱창볶음을 파는 거의 유일한 집이 아닐까 싶다. 

테이블 4개의 아담한 가게라 대기시간이 길다.

틀림없이 맛있는 집임은 분명하나 몇시간 동안 기다려서 먹을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오픈 시간이 5시라고 하니,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면 대기 없이 먹을 수 있겠다. 

주문 순서대로 볶아주니 대기시간이 길면 포장해 가는 것도 방법.

별거 없는 이 순수한 곱창 맛에 또 한번 갈것 같다. 




 



푸지미곱창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42-5

02-3013-4660



▼공감과 추천,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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