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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떡이 남으면 냉동실에 보관하면 되지만, 냉동실에 한번 들어간 음식은 다시 빛을 보기가 힘들다.
생각날 때 뭐든 만들어 먹는 게 최고!
매운맛의 빨간 떡볶이를 만들려고 했지만, 어묵이 없어서 고추장 대신 간장과 갖은 채소, 고기를 넣고 고급스러운 궁중떡볶이를 만들었다.
떡국떡으로 궁중떡볶이 만들기
●재료
남은 떡국떡 400g
남의살 120g
양파 1/2개
오이 1/4개
당근 1/4개
표고버섯 2개
대파 1/2대
물 1/3컵
설탕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간장 1/3컵
참기름 2큰술
후춧가루 약간
●조리법
1. 떡국 떡은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가 불린다.
2. 표고버섯과 양파는 채 썰고, 오이와 당근은 반 갈라 얇게 썬다. 대파는 동그랗게 썬다.
3. 팬에 물(1/3컵)과 설탕(3T)을 넣고 저어가며 끓이다가 돼지고기 또는 소고기를 넣고 볶는다.
4. 고기가 익으면 불린 떡국떡과 다진 마늘(1T), 간장(1/3컵)을 넣고 볶는다.
5. 떡이 부드럽게 익으면 대파를 제외한 채소를 모두 넣고 볶는다.
6. 국물이 졸아들고 채소가 반쯤 익을 때까지 볶는다.
7. 대파를 넣고 참기름(2T)과 후춧가루를 뿌려 완성한다.
얼마 만에 먹어보는 간장떡볶이인가!
냉동실에서 꺼낸 떡을 불리지 않고 바로 조리할 때는 채소를 넣기 물에 충분히 끓여야 딱딱하지 않다.
떡국 떡이 쫀득쫀득 입에 착 달라붙는다.
맵지 않아 아이들 반찬으로 인기가 많은 궁중떡볶이.
각종 채소와 고기가 들어있어 궁중에서 즐겨 먹었나 보다.
서민인 나는 고추장, 어묵, 대파 듬뿍 넣은 새빨간 떡볶이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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