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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추워진 요즘.

몸은 추워졌지만 밤풍경은 참 따듯한 : )

계절중에 겨울이 좋다는 사람들은 밤 풍경 때문인지도.


연말 연초 쇼핑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통장 잔고가 위험해지는 계절이기도.

밤 풍경 핑계 삼아 쇼핑겸 식사를 하러 잠실 롯데몰에 다녀왔다.



그렇게 한참을 매장들 구경에 신이 나있다가 배가 고파져서 적당한 곳이 없나 찾던중.

(자주 가는편이라서 거의 대부분의 메뉴들은 먹어본듯 : o)


인도요리 식당 강가라는곳을 발견!

그렇게 자리를 잡고 메뉴를 받았는데 도대체 멀 먹어야 되는건지?

인도 레스토랑 주문에 익숙한 분이 아니면 당황하기 딱 좋은듯.

한참 고민하다가 주문을 했는데 나중에 레스토랑 공식 홈페이지에 주문에 관한 팁이 있었음.


 

어렵게 생각하다가는 메뉴만보다 나와야 될거같아서 생각을 얼른정리!

메인으로 먹을 고기! 커리! 그리고 찍어먹을 빵이나 말아먹을 밥! 이렇게 가자!


그렇게

나는 탄두리 치킨과 시금치 커리(팔락 파니르) 마살라 그리고 로띠 샤프론차왈 주문!



탄두리가 향신료 이름인줄 알았는데 이제 찾아보니 구워내는 항아리형식의 오븐같은거 였다.

퍽퍽한 감이 있었지만 나름대로 그 특이한 인도향신료 냄새가 나서 향으로 먹었다고 할까. 성공! 추천!

곁들여서 먹을수 있는 피클과 양파절임은 참 괜찮았다! (리필함) 하하..



(왼쪽/로띠 오른쪽/마살라)

난(인도식빵) 에서도 상당히 고민이 되었는데 마살라와 통밀빵이라는 로띠를 주문! 마살라는 무조건 추천!

난은 정말 집에 싸가지고 가서 티비보면서 심심할때 먹고 싶은 맛 : )



시금치 커리(팔락 파니르)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치킨 마크니도 많이들 맛있다고 한다(검색)

깍둑썰기한 치즈가 들어있었는데 카레에 치즈 오묘하게 맛있었다.


라씨라는 음료를 시켰는데 (요거트에 가까운) 음식과 같이 먹으면 좋다고들 하던데.

밥먹을때 요거트를 같이 먹는건 전형적인 한국사람인 나한테는..좀 어려웠다고할까..

그냥 다음엔 꼭 탄산음료를 시키리라! 아니면 라씨는 다먹고 디저트로!


그렇게 어렵게 어렵게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

인도요리 참 매력적이고 강가도 정갈한 식당이라서 기분이 좋았음.

한동안 탄두리 치킨과 커리향이 코끝에서 맴돌더라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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