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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 장터 순대국 : 순대와 살코기만 먹는 나에게는 도전이다



강동구에서 돼지국밥 좀 먹는다는 사람은 다 아는 길동 장터 순대국이다.

프렌차이즈 순대국은 너무 밍밍하다. 돼지 부속 잔뜩 들은 끈적한 순대국을 먹고 싶다는 분들께 추천한다.



순대국 두 그릇을 시키고 소주도 한 병 주문했다.



부추 잔뜩 넣어 먹으면 부추 향 때문인지 냄새가 조금 덜 나는 것 같다.



깍두기는 필수!

뜨거운 국밥에 차가운 깍두기 올려서 먹으면 크으....



장터 순대국의 진하고 뽀얀 국물.

다대기, 청양고추, 새우젓, 들깻가루는 취향껏 넣어 먹으면 된다.



본격적으로 먹어볼까유?



내용물부터 확인.

찹쌀 순대가 들었고.



돼지 부속, 곱창도 듬뿍 들었다.



다대기를 훌훌 풀고,



부추까지 척 넣어서 먹으면 이게 바로 보양식!



이건 다른 날 찍은 사진인데, 유난히 돼지 부속이 많이 들어있었던 날이다. 

(음...사장님 저는 순대랑 살코기 좋아하는데여....음 저는 못 먹을 것 같은데여)





특순대국 이었나? 기억이 잘 안 나지만 그냥 순대국 시켜도 만족할만하다.



들깻가루 너무 많이 넣으면 쓰다. 티스푼으로 두 숟가락 정도가 딱 적당하다.



리얼 돼지국밥이다. (내가 그동안 먹은 순대국은 순대, 살코기와 귀때기 몇 점 뿐이었어....)



위에 사진과 비교해보니 확실히 특순대국이었던 듯하다. 천원 차이가 이렇게 크다니....

나는 앞으로 그냥 순대국만 먹기로 했다. (너무 많은 부속은 부담)



깨끗하게 잘 먹었습니다. 



순대국 마니아라면 꼭 가보시길! 

김치도 맛있고 사장님도 친절하시다.


▼♡따끈한 순대국 드시고 추운겨울 몸보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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