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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 전문점 마을식당.
강동성심병원에서 어머니 간호할 때 혼자 자주 오던 집이다.
혼자 와도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곳.
바로 앞에 주차장이 크게 있어서 주차하기도 편하다.
나물류가 많이 나오는 가정식 백반과 생선구이를 워낙 좋아해서 자주 오고 싶지만, 동행인이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못 왔다.
동행인은 물고기보다는 발달린 고기를 좋아한다.
생선구이 백반과 청국장을 주문했다.
밑반찬은 그때그때 조금씩 바뀐다.
브로콜리와 초장.
버섯볶음.
부친 두부.
계란말이♥
콩나물무침.
대파무침.
애호박볶음.
"이건 뭐였더라...."
무생채.
오이냉국.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알배기 배추와 쌈장.
알배기 배추에 생선구이를 같이먹으면 정말 맛있다.
"고등어 등장이요."
주인공은 클로즈업 해줘야쥬.
기름기 좔좔, 노릇노릇 잘 구워졌다.
여기서 청국장을 처음 먹어봤는데, 그냥 그랬다.
역시 이 집은 생선구이와 생선조림이 맛있는 듯.
갈치조림이 특히 맛있다.
청국장에 바지락이 들어있다.
"청국장엔 역시 돼지고기야. 바지락은 잘 안 어울려."
"나는 빡빡한 청국장이 좋단 말이야."
갈치속젓은 원래 알배기 배추쌈과 같이 기본으로 나왔는데 안 나왔길래 물어보니,
따로 얘기해야 주신단다.
갈치속젓이 아무래도 호불호가 갈리니 많이 남기고 가는 손님이 많았던 모양.
"이렇게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
간이 잘 밴 생선구이를
"이렇게 싸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한 끼 잘 먹고 갑니다."
그리고 그는 역시 백반집을 나와서 "먹은 것 같지가 않아."라고 말했다.
밤 10시면 닫고 일요일은 열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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