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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감자탕 맛집으로 오래 이름이 나있는 길동 먹자골목강원 감자탕.

특이하게 감자탕집 입구는 1층이지만 먹는 곳은 2층이다.

 

내부가 생각보다 넓다. (뒤쪽으로도 넓은 테이블이 있다.)

단체회식이나 모임을 하기 좋을 듯.

 

둘이서 소자를 시켰다.

 

기본 찬은 깍두기와 배추김치.

마늘장아찌와 풋고추.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맛있어서 여러 번 리필했다.

 

통통한 콩나물이 듬뿍 들어간 시원한 국물 스타일의 감자탕.

그래서인지 해장하기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우거지 감자탕보다는 확실히 국물맛이 담백하고 깔끔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 새콤한 양념장.

초간장에 고운 고춧가루와 마늘 다진걸 넣어서 주신 것 같은데 고기를 푹 찍어 먹으니 아주 별미다.

이 소스 또한 여러 번 리필해 먹었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고기부터 한 점 뜯어서 소스에 푹 찍어서 한입.

 

 

 

 

 

고기와 감자를 다먹고 쫄면 사리를 추가했다.

 

이 집 쫄면 사리가 아주 맛있으니 라면보다는 꼭 쫄면 사리로 먹어야 한다.

 

쫄면 사리를 시키면 콩나물도 더 주시는데, 콩나물과 쫄면 사리를 같이 후루룩 먹으면 정말 맛있다....

 

사리도 이렇게 소스에 푹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다.

 

배가 부르지만, 볶음밥 배는 따로이니 볶음밥 추가....

계란을 함께 볶아주셔서 고소하다.

 

김가루 듬뿍 넣은 볶음밥이 맛없으면 이상한 거 아닌가요....

 

네..뭐..그렇다구요....

 

오래된 집인 걸 인증이라도 하듯 옛날 물건들이 가득하다.

(공중전화, CD와 카세트테이프 등)

 

공중전화기는 거의 골동품 수준.

삐삐라도 쳐야 할 것 같다. 

길동 감자탕 맛집 강원 감자탕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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