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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에서 간단히 술 한잔 하기 좋은 포장마차를 발견했다. 




평범해 보이는 외관.

자주 지나다니던 길인데, 지나치기만 했었다. 



제법 연세가 있어보이는 남자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신다. 

사장님께서 직접 요리하시고 서빙하시고 손님들과 술도 같이 드시더라는. 

고민끝에 곱창전골을 주문했다. 



 미역냉국과 마카로니 샐러드가 기본안주. 

포차에서 소주가 빠질 수 없지. 



새콤 달콤 짭짤한게 간이 기가 막히다.



실패없는 마요네즈 마카로니 샐러드.



김치전을 서비스로 주신다. 

배가고파 허겁지겁 먹다보니 선 시식 후 사진.



요깃거리로 소주 한 두잔 하고 있으니 곱창전골이 나왔다.

이것이 정말 만 오천원 짜리 곱창전골인가. 

푸짐한 비주얼이다. 



금세 끓기 시작한다.



구수한 국물에 소주 일병과 공기밥 일그릇 거뜬히 비워내고.





문어숙회 반마리 추가 주문. 

질기지 않게 적절하게 삶아진 문어.

그냥 먹어도 맛있다.




기름장, 간장, 초장에 찍어 금세 한병 더 비워내고 나왔다. 






길동 먹자골목 뒷편의 위치한 실내포장마차.

 술 맛 돋구는 분위기와 저렴하고 맛있는 다양한 안주가 포장마차의 매력이 아닐까.

사장님의 인심과 손맛은 덤.

조만간 조개탕과 돈까스에 소주 한 잔 하러 가야겠다. 









청룡포차

서울시 강동구 길동 414-9

02-471-7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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