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이 또 추워졌다. 조금 포근하다가 다시 추우면 왠지 더 춥다. 따뜻한 국물을 끓여볼까. 아욱된장국 끓이기 재료아욱 400g 배춧잎 조금 된장3큰술 쌀뜨물 6컵 대파 조금 다진 마늘 조금 두부 1/4모 국간장 조금 아욱을 깨끗이 씻고. 밀푀유나베 하고 남은 배추도 깨끗이 씻는다. 대파는 어슷하게 송송 썰고 마늘도 하나 다진다. 쌀뜨물 6컵을 끓이고. 된장 3큰술을 풀어준다. 체에 밭쳐 풀면 국물이 콩 건더기 없이 맑다. 모두 듬뿍 넣고 끓인다. 금방 숨이 죽고 흐물흐물해진다. 국간장으로 간을 한다. 도톰하게 썬 두부와 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국그릇에 담아 따뜻할 때 먹기. 평범한 요리. 누군가는 개밥이라 할지도 모른다. 아무렴 어때. 노력하고 있는것을. 구수한 국물맛. 모두 부드러워 훌훌 넘..
미소를 활용하여 된장국을 끓일 때는 두부만 넣기도 하고 파만 넣기도 하여 간단히 끓여 먹었다. 그런데 된장을 넣고 끓일 때는 각종 채소, 두부를 넣고 뚝배기에 오래 보글보글 끓여야 깊은 맛이 나는 것만 같았다. 미소는 각종 조미료가 첨가된 조미 된장같고, 된장은 메줏덩어리 같아서일까? 요즘 마트에서 파는 된장은 별다른 재료 없이 아무거나 넣고 짧은 시간 간단히 끓여도 맛있다. 오히려 미소는 조금 텁텁한데 된장은 깔끔하고 깊은 맛이 난다. 집에 있는 아무 재료나 막 썬다. (물론 정갈하게 썰면 더 좋긴 하겠지!) 버섯은 팽이버섯도 좋고,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 표고버섯 등 뭐든 잘 어울린다. 두부 버섯 된장국을 끓이려고 했으나 감자가 애매하게 남아있어 같이 넣고 끓였다. 물 또는 육수를 냄비에 넣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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