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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외식날이면 어김없이 찾아갔던 홍은갈비! 

강동구 토박이 분들은 명일동에 있었던 홍은갈비를 분명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 )

성인이 되고 나서도 자주 가서 먹던 갈비집이 

몇년전에 대형프렌차이즈 순대국집으로 바꼈더군요.  

추억의 장소가 사라질때면 씁쓸합니다. 


오랜시간 숙성한 양념에 고기를 재워놓고 숯불에 구워먹는 돼지갈비 맛에는 비할바가 아니지만, 

집에서 돼지갈비맛 비슷하게 만들어 먹은 목살양념구이!  



오늘의 메인요리 갈비양념부터 만들어 봅시다!

간장 5큰술

다진마늘 1큰술

설탕 1큰술

청주 2큰술

조청 1큰술 (올리고당이나 매실액으로 대체가능)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섞어주시고요. 



곁들여먹을 콩나물 파절이 양념도 미리 만들어 봅시다!

고추가루 1큰술

맛술 1큰술

간장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액젓 1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섞어줍니다. 



목살은 3덩어리(400g)를 양념이 잘 베도록 칼집내줍니다. 



만들어놓은 갈비 양념을 부어 1시간 정도 재워 주세요.



배가고파서 1시간은 커녕 30분도 안되서 구웠네요. 하하...

후라이팬에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달궈진 무쇠그릴팬에 채썬 양파를 깔고 잘 구워진 양념목살을 올려주세요.



갈비구울때 떡볶이 떡도 같이 넣어봤는데요.

갈비랑 같이 먹으니까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고기 한입먹고 떡 한입 먹으면 떡갈비 인가요)

쫄깃하고 짭짤하고 : ) 



만들어 둔 양념장에 콩나물 데친것과 파채를 버무렸어요.

양념고기에는 고추가루를 듬뿍 넣어 맛을 강하게 만든 파절이가 잘 어울리고

차돌이나 등심 등 생고기를 먹을땐 고추가루 살짝 넣은 심심한 간장파절이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육즙가득 잘 구워진 듯! 



파절이와 함께 한 입 : )



떡볶이떡이 신의 한수였어요! 

간장소스가 베어서 너무 맛있었다는 : )


양념도 번거롭거나 어렵지 않아서 고기만 있다면 집에서 쉽게 해먹기 좋은 것 같아요.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딱!

실제로 어제 저녁으로 먹고 남은 갈비를 데워서 야식으로 맥주와 함께 먹었네요 : )


일요일 저녁, 외식하러 나가기 귀찮으시다면 집에서 돼지목살양념구이 어떠세요?

(뒷정리가 더 귀찮을 수 있다는 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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