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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JTBC 썰전 방송화면, (저도요....)


올겨울 북극에서는 한파가 중국에서는 미세먼지가 번갈아 밀려오고 있다.

나는 추위에 강해서인지 한파와 미세먼지 중 고르라면 그나마 한파가 낫다.



기관지의 건조함을 막고 미세먼지 배출을 돕는 해조류


제철을 맞이한 미역과 곰피


왼쪽이 물미역(생미역) 오른쪽이 곰피다.

뭐가 다르냐고 물었더니

식감이 다르단다....

말리지 않은 미역을 물미역이라고 하는 건가?

어쨌든 물미역 한 묶음에 1,000원, 곰피는 1,500원. 

값도 싸고 푸짐하다.

말린 미역만 사봤지 생미역은 처음 사본다.

아저씨는 기다란 미역을 대충 둘둘 말아 비닐봉지에 담아주셨다.


물미역초무침 만들기


한 다발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물을 받아놓고 소금을 풀고, 묶인 다발을 풀지 않은 상태에서 위아래로 훑어 내리듯이 헹군다.

길이가 엄청나게 길어 까치발까지 들면서 헹궜다.



거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물을 갈아가며 헹군다. 

두어 번 헹구면 깨끗해진다.



씻어놓으니 더 많다....



딱딱한 뿌리 끝 부분을 잘라낸다. 



끓는 물에 미역을 데친다.

물에 닿자마자 미역이 새파랗게 변한다.

(마술쇼인 줄, 깜짝 놀람)



색깔이 변하면 바로 건지고,



찬물로 깨끗히 헹군다.



데치기 전 후 색깔 비교.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새콤달콤 양념장을 만든다.

식초 1과 1/2큰술

설탕 1큰술

국간장 1작은술

다진마늘 1/2큰술

깨소금 약간

올리고당 1작은술



남은 물미역은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한다.

마른미역 불리고 남는 경우가 많은데,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살짝 데쳐서 먹으면 된다.



양념장과 버무린다.



절반은 고춧가루 조금 넣고 초고추장에 무쳤다.


(너무 맛있어.)


(매콤새콤향긋해.)



고춧가루 안 넣고 무쳐도 맛있다.

미역의 참맛, 바다 향이 난다.



무치기 귀찮을 땐 데쳐서 초고추장에 그냥 푹 찍어 먹어야겠다.


(이 꼬다리 부분이 맛있네?)


오독오독 향긋하다.

요즘 마트나 시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미역.

미역은 겨울에 먹어야 가장 맛있다고 한다.

미역에 다량 함유된 알긴산은 미세먼지 속 중금속 등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여,

미세먼지로 인한 독성을 해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처럼 값싸고 몸에 좋은 반찬거리를 감사하며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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