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 불닭볶음면 VS 까르보 불닭볶음면 같이 먹어본 후기

마라 불닭볶음면과 까르보 불닭볶음면 비교

삼양에서 불닭볶음면 대히트를 치고나서 갖가지 불닭볶음면이 나왔다. 

핵불닭볶음면, 쿨불닭비빔면, 치즈불닭볶음면에 이어, 이제는 새로운 나라로 떠났다.

중국의 매운 향신료인 마라를 접목한 마라 불닭볶음면과 이탈리아의 까르보나라를 접목한 까르보 붉닭볶음면이 출시되었다고 해서 먹어보았다. 

마라 불닭볶음면 만들기

마라 불닭볶음면

마라는 중국의 매운 향신료라고 한다. 

중국 시장을 노리고 출시한 제품이다.

핵 불닭볶음면보다 2배나 매워졌다고 하는데, 기대된다.

구성은 면과 액상스프, 후레이크.

물 3컵, 600ml 를 냄비에 넣고 끓인다.

물이 끓으면 면과 스프를 넣고 4분 정도 끓인다.

면의 80% 정도만 익힌다.

뒤에 스프 넣고 한 번 더 끓일 거기 때문에 너무 익히면 안 된다.

이런 볶음&비빔 라면은 물 버리는 것이 관건!

물을 다 버리면 퍽퍽해서 맛이 없고 물이 한강 같으면 싱거워서 맛이 없다.

(짜파게티 많이 망해봤다.)

조리방법에는 8스푼 정도 남기고 버리라는데, 눈대중으로 8스푼 남겼다.

아무리 봐도 또 한강볶음라면이 될 것 같다. (8스푼 남기고 버리기 너무 힘들다....)

스프를 넣고 약한 불에서 30초 정도 볶는다.

불기 전에 재빨리 볶고 불을 끈다.

마라 불닭볶음면 완성.

생소한 마라의 맛은 어떨지 궁금하다.

먹으면서 바로 까르보불닭볶음면도 만들었다.

까르보 불닭볶음면 만들기

까르보 불닭볶음면

불닭 10억 개 판매기념 한정판이라고 한다.

요즘 불닭볶음면에 우유 넣어서 만드는 불닭까르보나라가 유행이던데, 이렇게 한정판으로 출시되다니!

이제는 느매라고 한다....

면과 분말스프, 액상스프가 들어있다.

까르보불닭볶음면은 후레이크 스프가 없고 둥근 면이다.

면을 넣고 끓인다.

물을 다 따라버린 후 약한 불로 줄인다.

물 8숟갈 넣고 분말스프를 넣었다. 

액상스프까지 넣어주고.

(오.오. 전작보다 뭔가 더 그럴듯해)

쉐킷.쉐킷

(연기가....)

불 끄고 완성.

마라 불닭볶음면보다 훨씬  잘만들어진 것 같다.

(역시 물을 다 버려야 해)

뚝배기에 옮겨 담기.

마라&까르보 불닭 비교 시식

왼쪽이 마라 불닭볶음면

오른쪽이 까르보 불닭볶음면 

먼저 매운 마라 불닭볶음면부터.

핵 불닭볶음면보다 2배도 매운맛이라던데, 그 정도는 아니었다.

정말 맵긴 한데 매운맛이 다른 느낌이랄까.

훠궈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

하.... 그래도 진짜 맵긴 맵다.

플리즈.... 기브 미 밀크....

매운맛 중화 타임.

까르보 불닭도 먹는다.

까르보 불닭 면이 더 넓적하다.

오. 역시 물을 다 따르는 것이였어.

걸쭉한 느낌. 좋아.

이제 불닭볶음면 끓일 때 물을 다 버리기로 다짐했다.

아직 집에 18개의 불닭볶음면이 있다....

색깔 비교.

보기에도 마라 불닭볶음면이 훨씬 더 매워 보인다.

마라 불닭볶음면과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번갈아 먹으니 딱 좋았다.

마라 불닭이 아주 매우므로 매워서 힘들 때 까르보불닭을 먹으면 조금 괜찮아진다.

내 입맛에는 마라 불닭볶음면보다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이 더 맛있는 것 같다.

까르보 불닭이 칼칼하게 고소하면서 매콤하니 맛있었다!

(한정판이면 곧 단종된다는 건가요? 정말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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