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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대보름 나물의 백미 무나물.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매력이다.

너무 무른 무나물보다 살짝 설익은 식감의 무나물이 맛있는데, 알토란에서 살캉한 식감을 살리는 핵심 비법을 공개했다.

바로 무를 소금에 절여서 쓰는 것. 

보통은 무를 그냥 사용하는데 그러면 무나물에 물이 흥건해지고 쉽게 부서진다고 한다.

무를 소금에 절여 수분을 살짝 빼서 조리하면 무가 덜 부서지고 살캉살캉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살캉한 식감의 무나물 만드는 법


●재료


무 (400g)

소금 (1/2큰술)

현미유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흰 부분 (1큰술)

설탕 (1/2작은술)

물 (1/2컵)

참기름 (1작은술)

통깨 적당히


●조리법 



1. 채 썬 무 400g에 소금 반 큰 술을 넣고,



15~20분 정도 절인다. 

이때 무에서 수분이 빠져나온다.



2. 팬에 현미유 1큰술을 두르고 

(현미유가 아니어도 괜찮다)



절인 무를 넣는다. 

절인 무는 물에 헹구거나 물기를 짜지 않아도 된다.



3. 센 불에서 1분 정도 볶는다.




4. 다진 마늘 1 작은술



다진 파 흰 줄기 1 큰술 



설탕 1/2 작은술



물 반 컵을 넣고 색깔이 나지 않을 정도로만 볶는다.



5. 뚜껑을 덮은 뒤 3분 정도 더 익힌다.



6. 3분 후 뚜껑을 열어 다시 볶는다.



7. 참기름 1 작은 술,



깨 적당량을 넣어 마무리한다.




하얗고 달짝지근한 무나물 완성. 



무를 절여서 사용하니 확실히 뭉그러지지 않아 보기에 좋다.



천연 소화제인 무. 

특히 겨울에 나는 무가 달고 맛있다.



식욕이 없을 때 밥과 비벼 먹으면 참 맛있다.

부드러운 음식이라 아이들 반찬으로도 좋고 감기가 들었을 때 해먹어도 좋다.


정월 대보름 음식 중 빠지지 않는 무나물.

무를 채 썰어 볶다가 물을 넣고 무르게 익히는 단순한 조리법이라 오래 삶아야 하는 시래기, 취나물, 고사리나물 조리하기보다 훨씬 쉽다. 


살캉한 식감의 무나물을 먹고 올해 여름에는 더위 안 먹고 여름 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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