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경상도식 소고기무(뭇)국은 고추가루를 넣어 빨갛게 끓인다고 합니다.

빨간 뭇국이 생소한 사람에게는 육개장 처럼 보이기도 하죠. (레시피도 비슷합니다) 

이름이 무엇이든 남의살(소고기)이 들어간 국은 거의 맛있습니다 : )

소고기, 무, 대파만 있으면 간단하게 끓일수 있습니다. 



어른주먹만한 무, 파(많이)를 준비합니다. 

대파 2~3뿌리 정도면 적당한데요, 저는 파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여 많이 준비했습니다.



소고기도 준비합니다. 

무는 살짝 두껍고 나박하게 썰고, 대파도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준비한 소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살짝 빼줍니다.



참기름 2스푼을 넣고 중불과 약불 사이에서 소고기를 볶아줍니다.

소고기의 핏기가 없어질 때쯤, 무도 넣고 볶아줍니다. 



고추가루 2스푼을 넣고 볶아줍니다. 

이때 꼭 중약불로 볶아야 고추가루가 타지 않습니다. 꼭 중약불에 볶아주세요. 



멸치육수를 4~5컵(200ml) 부어줍니다. 육수가 없으면 쌀뜨물이나 그냥 물도 괜찮습니다.

센불로 끓이다가 국이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무가 어느정도 익을때쯤, 다진마늘 한 스푼을 넣어줍니다.

마늘을 편 썰어 넣으셔도 괜찮습니다.



썰어놓은 파도 넣어주시구요.



국간장 2스푼을 넣어주시고, 푹 끓여줍니다.



콩나물 한줌도 투하.

거의 완성되어 가네요 : )



간을 보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면 완성!


요즘같이 찬바람이 부는날에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어떠세요? 

오늘 저는 지친 몸을 풀어줄 수 있는 얼큰하고 시원한 소고기무국으로 한끼 잘 해결했습니다. 

간단하지만 든든한 집밥이었네요.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이상입니다 : ) 


▼ 공감과 추천, 댓글 남겨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