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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청국장찌개를 자주 끓여먹는다. 

삼겹살을 넣은 고소한 청국장찌개에 밥을 쓱쓱 비벼 먹으면 왠지 행복한 기분이 든다.



냄비에 육수 두컵 붓고.



청국장 크게 떠서 두스푼.



된장 한스푼을 풀어준다. 




무 한토막 썰어주고. 

애호박도 반개 썰어준다. 



4등분 하였을때 먹기 제일 좋더라.



노브랜드 냉동삼겹살. 

찌개에 넣어먹거나 제육볶음 해먹기 괜찮다.




냉동 상태의 삼겹살을 썰어준다.

훨씬 잘 썰린다.



모든 재료를 투하.




신김치나 묵은지도 넣어주면 훨씬 맛있다. 



다진마늘 반스푼. 




두부도 넣고 보글보글. 



간을 보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맞춘다.

소금 한꼬집과 국간장 1스푼을 넣어주었다.

고추가루 한스푼을 넣으면 칼칼한 청국장이 된다.

오늘은 부드러운 청국장이 먹고싶어 고추가루는 패스. 



밥 비벼먹으면 딱 맛있겠다 싶을때 약불로 줄인다. 






버섯과 고추를 썰어 넣는다. 

원래는 표고버섯을 넣어서 먹지만 없는 관계로 팽이버섯을 넣었다.




팽이버섯도 괜찮군.

5분정도 약불로 끓이고 식탁으로. 



쫄깃한 표고버섯도 좋지만 오독오독 팽이버섯 식감도 나쁘지 않다. 




밥이랑 고소한 삼겹살도 한입. 

청국장은 새콤한 무생채와 먹으면 환상궁합이지만,

오늘은 시금치나물과 장조림이랑 먹었다.

한 냄비 비워내니 콧물이 훌쩍 나고 속이 따뜻해 지는 기분이다. 

추운 겨울 모두가 배고프지 않고 따뜻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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