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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김이 남아서 김밥을 말까 하다가 충무김밥을 만들었다.
오래전 명동에서 충무김밥을 먹고 생각보다 별로여서 실망 했었다.
손님이 바글바글 했었는데, 그정도로 맛이 있나 싶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맨밥에 김싸서 오징어무침과 무김치랑 먹는게 무슨 큰 맛이 있을까.
그 단순한 맛이 좋아서 먹는건데..
오징어 한마리 껍질을 벗기고 깨끗히 씻어서 준비한다.
시장에서 한마리 3000원에 샀다.
손질해 달라고 하니 껍질도 벗겨주셨다.
사각어묵도 준비.
어묵이 없으면 오징어만 무쳐도 맛있다.
어묵은 끓는물에 살짝 데치거나 뜨거운물에 한번 씻어준다.
오징어는 끓는물에 넣고 2분 데친다.
건져서 식힌다.
찬물로 씻지 않는다.
물로 행구면 오징어맛이 날라가고 질겨지는것 같다.
오징어와 어묵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다.
오징어 식히는 동안 양념장을 만든다.
간장 2큰술
액젓 1큰술
고추가루 2큰술
설탕 1큰술
맛술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통깨 1큰술
참기름 1큰술
오징어는 먹기 좋게 자르고.
오뎅은 막 자른다.
믹싱볼에 모두 담고,
만들어 놓은 양념장 넣고 버무린다.
참기름 1큰술 넣고 버무리기.
김밥김은 4등분 하여 밥 1큰술 크게 떠서 대충 만다.
식은밥 처리중.
돌돌 말아서,
탑쌓기.
이제 오징어어묵무침과 곁들어 먹기만 하면 된다.
길동시장 반찬가게에서 산 무말랭이무침과 함께.
새빨간 무말랭이 옆에 있으니 싱거워 보이지만.
충분히 매콤하고 맛있다.
충무김밥 오징어무침은 물기없이 무치는게 포인트.
충무김밥은 충무에서 유래된 김밥일까?
충무(통영)에서 뱃사람들이 김밥을 도시락으로 가지고 나갔으나,
뜨거운 바다위의 햇살로 인해 김밥이 쉽게 쉬어 못먹게 되는일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해결한 방법이 김에 밥만 따로 싸고,
속은 잘 상하지 않는 무침 반찬으로 분리해서 만들게 된 것이라 한다.
일요일 점심으로 충무김밥을 맛있게 먹고 오후 세시가 되니 나른해진다.
커피 한잔 내려먹고 힘을 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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