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 그리고 우리

독도쭈꾸미 본점 : 천호동 쭈꾸미 골목의 시작 오랜만에 독도쭈꾸미 본점에 왔다.행정구역상은 성내동.천호역 6번 출구와 가깝다. 천호동 쭈꾸미 골목은 10년 전부터 꾸준히 간다.예전에는 독도쭈꾸미 1호점밖에 없어서 대기가 상당히 길었는데,지금은 쭈꾸미 골목에 3호점까지 있어서 먹기 수월해졌다. 이날은 저녁 시간에 딱 맞춰가서 10분 정도 기다렸다. "모듬으로 2인분 주세요." 돼지고기 양이 많아진 것 같다. 쭈꾸미 골목에 다른 곳도 가봤는데, 독도쭈꾸미로 오게 된다.서비스, 분위기, 맛 등 빠지는 게 없다. 매운쭈꾸미와 잘 어울리는 소주. 불을 키고 기다리면 직원분께서 오셔서 볶아주신다. 빨갛게 매운양념을 보니 군침이 돈다. 나는 매운 음식 잘 먹지도 못하는데, 왜 이렇게 좋아하는 걸까.스트레스가 확 풀린..

통큰무한삼겹 길동점 - 삼겹살 무한리필 고깃집 통큰무한삼겹 길동점 1인 11,000원이었는데, 오랫만에 가니 가격이 1,000원 인상되어 12,000원이다. 간판만 보면 삼겹살 + 돼지갈비 + 우삼겹이 무한리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우삼겹은 리필 횟수가 인원수에 따라 제한되어 있고,돼지갈비는 갈비가 아니라 양념 목살이다. 이용시간은 2시간. 한쪽에 셀프바가 있다.쌈장, 콩나물, 양배추샐러드, 라면 등 모자라는 것은 셀프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2인 상이다.우삼겹 1접시와 삼겹살, 목살, 양념목살이 나온다. 본격적으로 고기 먹을 준비. 냉동고기라 물기가 흐른다.무한리필 집에서 고기 퀄리티를 기대하기엔 무리다. 금방 익는 우삼겹 먼저 구워 먹었다. 대패삼겹, 우삼겹, 차돌 같이 얇은 고기는 금방 익어..

진성한우곱창 천호점 : 곱창성수기에 줄서서 먹은 후기 천호동에 소곱창집은 황소곱창만 가다가, 새로운 곳에 도전해보았다.요즘 화사효과로 인해 소곱창집에 사람이 바글바글! 30분 넘게 기다리고 들어갔다.곱창모듬(12,000원) 2인분 주문했는데, 30분이상 웨이팅 고객에게 곱창 1인분을 서비스로 준다고 하셨다. 진성곱창의 특징은 갓김치와, 대파 김치. (직접 담근다고 하셨다.)총각김치도 있는데 사진이 없다. 예전에는 라면 사리와 콩나물, 팽이버섯이 들어간 부대찌개를 줬었던것 같은데, 이날은 김치국이었다.김치국은 쏘쏘.부대찌개가 훨씬 더 맛있다. 소주 일잔을 하며 곱창 기다리기.거의 다 구워서 갖다 주신다. 곱창모듬 2인분과 곱창1인분(서비스) 등장! 너무 오래 구우면 수분이 날아가니 적당히 더 구워서 먹기...

모범떡볶이와 수제돈가스 - 긴 떡볶이 떡과 차돌박이의 만남 잊을만하면 생각나는 모범떡볶이.떡볶이치고는 조금 비싸지만 하나도 아깝지 않은 맛이다. 요즘 차돌 떡볶이, 긴 떡볶이 떡 떡볶이가 많지만, 이 집이 원조! 위치는 강동성심병원 맞은편 강동큐브2차 1층.천막은 매장에서 먹고 가는 대기손님을 위한 공간이고, 오른쪽에는 포장 손님 대기공간이 따로 있다. 주문은 발권기에서.차돌떡볶이와 당면모듬사리를 시켰다. 이렇게 반은 조리된 상태로 나온다.불을 켜고 보글보글 졸여서 먹기. 당면모듬사리(김말이, 삶은달걀, 햄, 유부, 야끼만두)도 등장. 크으.... 쫄깃한 밀떡과 차돌의 만남. 야들야들 쫄깃한 떡을 가위로 잘라준다. 매운맛과 차돌박이 때문도 있지만, 이 쫄깃한 긴 떡볶이 떡이 이 집의 매력이다. 어느 정도..

KD부대찌개 나눔터: 진한 사골육수의 부대찌개 강동인의 자존심 KD부대찌개에 다녀왔다. 강동구 토박이라면 당연히 알 것이고, 부대찌개 마니아들도 찾아와서 먹는다는 KD부대찌개.큰 기대를 품고 찾아가 봤다. 메뉴에 부대찌개가 있고 부대전골이 있다.부대찌개는 일반 부대찌개고,부대전골은 더욱 풍성한 재료가 들어가 있다고 한다. 부대전골은 다음에 먹기로 하고 부대찌개 2인분으로 주문. 우와.... 예상치 못한 단정한 부대찌개 비주얼에 1차 충격. 상당히 깔끔했던 홀과 주방에 2차 충격.내부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사람이 꽉 차있어서 찍기 힘들었다. 국물이 진하고 매워 보인다.부대찌개는 역시 자극적인 맛으로 먹는거지! 오뎅식당은 맛있었지만, 나에겐 라이트했다. 부대찌개의 필수재료 민찌(분쇄육)도 들어있고. 베이크드..

성내동 골목식당 촬영지 강풀 만화거리 방송의 힘인가.근처의 감흥 없던 곳이 아름다워 보이는 건.사실 집에서 천호동 걸어갈 때 만화거리 입구만 지나가 봤지 골목 안으로 들어와 천천히 걸어본 적이 없다.그리고 밤에 지나갈 때는 골목이 어두워 그림이 잘 보이지 않았다. 낮에 천천히 걸어보니 골목이 아기자기하고 참 예쁘다. 바닥에 이정표를 따라가면 벽화를 볼 수 있다.나는 그냥 발길 닿는 대로 걸었다. 성내동 골목은 옛날의 정겨운 느낌이 든다.오래된 이발소, 미용실, 세탁소가 많았고 주택도 옛날에 지은 단독 주택이 많다. 입구가 화려한 이발소. 숨겨진 벽화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만화거리'를 걷는다기보다는 성내동 골목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림이 한두 개씩 나오는 느낌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짬뽕집 '더짬뽕..

강동구 주민이 다녀온 골목식당 성내동 분식집 '김여사네 국수' 애청자로서 거의 모든 편을 봤다. 강동구에 살고 있는데 예고편에 강동구 성내동이 나와서 어찌나 놀랍던지!시기상 방송촬영도 끝났을 것 같고 집 근처라 편하게 걸어서 다녀왔다. 원래는 였는데, 로 바뀌었다.분식집에 대한 백종원의 솔루션은 메뉴는 줄이는 것.라면, 떡볶이, 튀김을 다 버리고 잔치국수를 메인으로 하여 간판도 아예 바꾸신 것 같다. 4시 반쯤 갔는데 브레이크 타임(3시~5시)이 있어서 동네 한 바퀴 돌고 왔다.방문 계획이 있다면 참고하시길. 인자하신 백 슨상님 사장님과 환하게 웃고 계신다. "아니 이거슨?" 내가 정말×1000000 좋아하는 달걀장조림!방송에서 보니 멸치육수 우려냈던 재료로 조림장을 만들던데, 기대된다. "여기 있는 거..

올여름 정말 무지하게 더웠다. 먹는 거로 몸보신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역시 반신욕과 마사지가 피로해소에는 최고인 것 같다.암사동에서 이미 유명한 타이마사지샵인 파라나타이가 하남 미사에도 생겼다고 해서 가보았다. 위치는 하남시 망월동 한강트윈프라자 6층이다.차를 가지고 온 손님들도 마음 놓고 마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2시간 30분 주차쿠폰을 주신다. 깔끔한 인테리어.어떤 곳은 너무 태국풍(어둡고 화려하고 노랗고 빨간) 조명과 벽지라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조명도 인테리어도 모던해서 좋았다. 파라나타이 가격표가장 무난한 타이 마사지 90분으로 결정.기본 타이 마사지에 등 아로마 마사지를 받는 코스다. 커피와 차,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족욕 하면서 마실 커피도 한잔 내리고, 틈틈이 마실 ..

소래포구로 나들이 다녀오다. 요즘 같은 날씨가 나들이 가기 딱 좋은 날씨인 것 같다. 조금만 더 있으면 푹푹 찌는 날씨에 몇 걸음만 걸어도 짜증이 날 것 같기 때문. 얇은 가디건 하나 챙기고 편한 신발을 신고 소래포구로 출발! 생각보다 차가 안 막혀서 금방 도착!꽃게와 새우가 목적이긴 하나, 놀러 와서는 주전부리 먹는 재미도 있지 않은가!핫바 두 개를 게 눈 감추듯이 흡입하고 꽃게 먹으러 출발! (라임쩐다) 먹을까 말까 고민. 고민고민. 번데기와 꽃게 튀김 두 개 다 먹으려 했지만, 배를 비워둬야 하므로 꽃게 튀김만 먹었다. 이집 저집 돌아다녀 봐도 그놈이 그놈이다. 느낌 오는 곳에서 주문.대야를 탈출하려는 걸 보니 싱싱해 보인다. "새우 2만원어치 주세요." 근데 이건 문어가 아니라 갑오징어 아닌가유?..

30년을 이어온 칼국수 맛집 소문난 칼국수 천호역 근처에 있었던 강동구 주민이라도 다들 알만한 칼국수 맛집 소문난 칼국수 강동역 인근으로 이사했죠!사골 칼국수 한그릇 하고 왔습니다!사골 칼국수 - 7,000원칼만두국 - 7,500원닭 한마리도 많이들 드시던데 다음엔 닭한마리를 먹어보려고 합니다! 칼국수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김치!언제나 한 항아리 전부 비우게 됩니다! 파가 잔뜩 들어간 칼국수를 좋아하다보니!이렇게 넉넉히 파를 주시는 칼국수 집이 좋더라구요. 고기 고명이 올라간 칼국수가 나왔습니다!항상 느끼지만 체격이 있는 남자들에게도 양이 좀 많지 않을까.양을 줄이고 가격을 좀 낮추시는건 어떨지.물론...저는 남긴적이 없습니다만^-^ 오늘은 시원한 청량감있는 김치에 따듯한 칼국수 한그릇 어떠세요?건물..

숯불 쭈꾸미 맛집 명일 아우네 쭈꾸미 숯불 쭈꾸미가 생각나면 어김없이 찾는 쭈꾸미 맛집강동 명일동에 있는 아우네 쭈꾸미.근처 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재 위치에서 조금 위쪽 건물에서하시다가 쾌적한 현재의 영업장으로 이사하신지 좀 되었죠.아마 조만간 체인사업을 시작하시려는건지?[전국구 맛집으로 곧 펴져나가지 않을지 생각해봅니다]일단 언제나 처럼 소주로 시작합시다! 기본으로 나오는 열무김치시원하고 개운한 맛의 열무김치가 항상 과식을 부릅니다. 기본 쌈채소 맛있게 양념된 오늘의 메인메뉴 쭈꾸미 나왔습니다! 매콤한소스와 와사비 간장 기본으로 비지찌개를 주시는데비지찌개가 생각나서 아우네 쭈꾸미를 찾는 날도 있을만큼 별것 아닌것 같지만 쭈꾸미와 궁합이 딱 맞는 조합인것 같아요! 입을 개운하게 만들어줄 시래기 된장..

숙성간장과 꿀로 만들어 치밥하기 좋은 BHC 맛초킹 치킨 요즘 치킨시장은 정말 어마어마한 경쟁으로 인해서 각 회사의 고민이 담긴 새로운 메뉴들이 많이들 탄생하고 있죠!치밥이 급 먹고싶어져 고민하던중 BHC 맛초킹을 주문했습니다사실 BHC 치킨은 저 개인적으로는 선호도가 좀 떨어지던 브랜드였어요치밥은 굽네치킨이다 이런생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상자를 여는순간 BHC 치킨에 대한 만족도가 확 올라가더군요달달한 간장냄새와 청양고추 신선해 보이는 마늘이 올라간 비쥬얼이 군침이 돌았어요 신선해 보이는 마늘을 올려서 한입 먹고요 청양고추 올려서도 한입 먹었어요 좀더 자세히 보려고 접시로 옮겨담았어요거꾸로 접시에 쏟아내니 바닥에 있던 양념이 위로 가서 더 맛있게 즐길수 있었구요넉넉한 양념에 치밥하기 딱 좋았던^-^ 맛..

테라오카 계란간장으로 즐기는 간장계란밥 추억의 음식이라고 하면 어떤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어릴적 추억의 음식이라고 하면 학교앞에서 먹던 떡꼬치가 생각이 나는데요마트를 구경하다가 엄마가 계란후라이에 간장을 넣고 비벼주던 어린시절 추억의 간장계란 밥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준다는 테라오카사의 계란간장을 사왔습니다! 간장이면 간장이지 계란에 뿌려먹는 간장?일단 따듯한 밥에 계란후라이 예쁘게 한장해서 올리고 실파를 올려줬습니다마가린 한숟가락 올릴까 했는데...요즘은 마가린 잘 안먹게 되죠 간장 적당히 뿌려주고 노른자를 터트려 줍니다 [주르륵] 고소한 계란노른자 다시 봐도 다시 군침 계란 흰자도 잘으깨서 비벼주고 한입!짜지 않아서 생각보다 많이 넣어도 짜다는 느낌이 없습니다감칠맛도 단맛도 진간장에 비해 추가된것..

길동 고기집 추천 삼겹갈비가 맛있는 인생고기집 길동 고요남 자리에 새로운 고기집이 생겼네요흔한게 고기집이라 그냥 지나치려는데 삼겹갈비가 뭐지?삼겹살이 아니라 삼겹갈비라..이미 메뉴판은 제앞에 펼쳐져 있고요 삼겹갈비 15,000 원대한민국 최초의 삼겹갈비라네요 갈비의왕? 오늘 왕으로 먹어보겠습니다. 인생 한판 모듬 65,000 원 삼결갈비, 목살, 갈매기살, 가브리살 구성이고 총 800g 세명이면 인생 한판 모듬 괜찮을거 같네요 기본 상차림 생와사비 새우젓 갈치속젓 특이하네요 삼겹갈비가 나왔는데삼겹살을 갈비처럼 칼질로 넓게 펴서 왔습니다어떤 의미가 있는건지 일단 먹어봐야 알겠죠 구워 봅니다 이집은 특이하게 기본 찌개가 차돌박이가 들어간 청국장을 주더군요맹탕인 된장찌개 보다 훨씬 좋더군요 냄새도 심하지 않아..

잠실 롯데백화점 에머이에서 쌀국수와 분짜를 먹고 뭔가 부족해서 분식과 빵을 먹었다. 마리왕은 롯데백화점에서 롯데월드몰 가는 지하통로에 있다. 주메뉴는 꼬마 김밥과 오뎅.꼬마 김밥을 마리라고 해서 마리왕인것 같다. 꼬마김밥은 1개 1,000원이다.날치알마리와 땡초마리 주문. 원래는 꼬마김밥만 먹으려고 했는데, 오뎅이 맛있어 보여서 한 개씩 먹었다. 오뎅국물도 당연히 먹어줘야지. 신제품 대왕 유부초밥도 한 개 시켰다. 날치알마리부터 한입.삼등분해서 주시니까 한입에 먹기 편해서 좋았다.멈춤 없이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이다. 땡초는 약간 매웠다.청양고추를 다져서 말았는데 고추장 없이 하얗게 양념했다. 도톰하고 쫄깃한 오뎅.오뎅의 퀄리티가 괜찮았다. 대왕 유부초밥은 크게 만든 유부초밥 위에 날치알과 치즈..